부동산 전망, 2023년 아닌 2024년이 바닥?

올해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의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인 2023년이 주택시장 저점이 아닌, 2024년이 저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023 상반기, 주택 가격 저점 도달

주택시장-예측(출처-매일경제)

한국건설정책연구원은 2023년 건설, 주택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2023년 주택시장은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공급 여건 악화로 경착륙 위험이 고조되고 주택 가격 하락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3년 3월 ~ 2024년 2월 사이에 집값이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보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 정부의 규제완화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수요와 공급 모든 측면에서 규제 완화 효과가 미약할 것으로 내다보며 2023년 상반기가 지나면 매매 가격은 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24일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내년에도 한미 금리 격차 해소를 위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며 약 3.5~3.75% 수준으로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저점 유지 예상

아파트-사진(출처-unsplash)

 

가격 변동의 모습은 바닥을 찍은 후 반등하는 것이 아닌 저점이 유지되는 L자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며 고금리, 고물가, 경기 침체의 여파로 주택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올해 4~5% 하락한 수치보다 둔화한 3~4%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월세 가격 상승으로 전세 가격의 저점은 조금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건설 경기 역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건축허가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공사비의 증가, 자금조달의 부담 등의 이슈로 착공이 감소하면서 올해보다 3%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파악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부동산 저점 매수를 위한 시나리오를 세워두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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