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시 개인통관고유부호, 수하인 이름 오류 대처 방법

아마존에서 해외직구를 직접 하거나, 네이버 쇼핑이나 11번가, 쿠팡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해외직구를 진행할 때 항상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개인통관고유부호와 그에 따른 수하인 이름입니다. 개인통관 고유부호와 수하인 이름을 다르게 썼을 때 발생하는 오류에 따른 상황과 대처 방법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해외직구, 인천국제공항 세관에서 통과 안됨

보통 해외직구를 하면, 배송 현황을 수시로 살피면서 내 물품이 언제 오는지 확인하곤 합니다. 이때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을 보면, 아 하루 이틀 내에 우리 집에 도착하겠구나를 짐작할 수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인천 국제공항 세관에서 통과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물품이 공항에 도착한 후 2~3일이 지나도록 세관을 통과 못하길래 물건에 문제가 생겼는지 초조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관세사로부터 카카오톡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개인통관고유부호에 따른 수하인 이름이 올바르게 기재되지 않아 세관 통과를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공항 세관에 문의하지 않아도 이렇게 직접 관세사가 연락을 주니 너무 감사하고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안내된 물류대행업체 번호로 연락을 했고 대처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명, 개인통관부호 정확히 기재해야

직접 수하인 이름과 개인통관 부호를 기재하는 경우에는 실수가 없는데, 네이버 쇼핑, 11번가 등 국내 배송을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이 싫어 가명을 저장해 놓는 경우가 있고, 또 여자 혼자 사는 집의 경우 남자 이름으로 이름을 변경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이름이 특이하다보니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우려해 가명을 저장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해외직구 상품을 구매할 때 저장해둔 이름을 변경하지 않고 국내 배송하듯 생각 없이 바로 주문을 해버리니 본명과 개인통관 부호가 맞지 않아 공항에서 세관을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아뿔싸, 벌써 제품을 받고도 남았을 시기인데, 귀찮았지만 방법이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겼고 입항일 기준 60일이 지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기에 바로 수하인 정정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정정사유서 제출 방법

물류대행업체는 제 메일 주소를 물어봤고, 메일로 정정 사유서 양식을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양식은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정정사유서-양식

 

송장번호(B/L 번호), 품명, 수하인 변경 사유 등을 기재하고, 구매한 사이트와 어떤 결재 수단으로 결재를 했는지 기재해 자필 서명을 하고 물류대행업체 메일 주소로 회신해 주면 끝나는 간단한 절차였습니다.

 

정정사유서-제출-안내-메일

수하인 변경 시 명확하고 상세한 이유를 기재해야 하며 단순 오기재라는 형식적 답변이나 정정사유서 상 한 가지라도 누락될 경우 승인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로 평소에 저장해두던 가명을 수정하지 않고 실수로 기재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자세히 풀어썼고, 정정 사유서를 제출한 다음 날 세관을 통과해 무사히 제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수로 개인통관부호와 본명이 매칭 되지 않게 직구로 상품을 구매하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매우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너무 염려 마시고 빠르게 대처하셔서 주문한 제품을 무사히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2022.11.23 - [정책꿀팁] - 종부세 계산방법, 납부방법, 1세대 1주택 요건 총정리

종부세 계산방법, 납부방법, 1세대 1주택 요건 총정리

2022.11.29 - [일상꿀팁] - 퇴사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임의계속가입제도

퇴사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임의계속가입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