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장단점, 종류, 거래방법 등 이해하기 쉽게 총정리

모든 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장지수펀드인 ETF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순자산총액 80조 원을 넘겼습니다. 왜 경제 침체 속에서 ETF 시장은 나 홀로 성장하는 것일까요? ETF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FT란? 장단점 및 특징

ETF는 Exchange Traded Fund로 인덱스펀드를 상장시켜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 개별 주식을 고르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나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는 주식 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ETF의 특징입니다.

 

즉 EFT 투자란 개별 종목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지수 그 자체를 따르는 펀드 상품으로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개별 종목을 고르는 데 드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운용보수비는 0.2% 수준으로 일반 펀드보다 저렴하고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매도 시 이틀 뒤에 현금을 입금받게 됩니다.

또 ETF는 주식과 달리 거래세가 없는 반면 주식형 ETF를 제외한 ETF는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식형 ETF는 매매차익은 비과세지만, 다음 연도에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게 된다는 점 인지하셔야 합니다.

 

EFT 종류 및 거래방법

주식시장에도 수많은 종목들이 거래되듯이 ETF 종류도 지수형, 업종형, 채권형, 해외지수형 등 정말 다양한 종목이 존재합니다.

그중 해외지수형이 약 25% 수준이며 지수형이 약 24%, 채권형이 23%, 파생상품형이 10%, 테마형이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만 예를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수형: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코덱스 200 등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 업종형: 반도체, 2차 전지 등 특정 업종을 추종하는 상품
• 테마형: 고배당주, 삼성그룹주 등을 추종하는 상품
• 해외지수형: 미국 나스닥, 일본 니케이지수 등을 추종하는 상품
• 채권형: 국채나 회사채 등을 추종하는 상품
• 통화형: 원화, 달러화 등 주요국 통화를 추종하는 상품

이렇게 다양한 종목을 가지고 있는 ETF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모든 증권사 어플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ETF 투자 현황

ETF-성장-추이-출처-조선일보

ETF는 올해로 개설 20주년을 맞았습니다. 경제 침체가 계속되는 올해, 국내 ETF 종목은 666개로 작년 말 533개에 비해 대폭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상품 종류도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순자산총액이 1조 원을 넘는 종목은 22개로 전년도보다 2개 종목이 증가했으며 순자산총액 순으로 KODEX200은 약 5조 2000억 원을 기록해 전체 ETF 시장의 6.5%를 기록했으며 TIGER CD금리투자 KIS는 약 3조 3000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코스피 시가총액은 17% 감소한 반면 ETF 순자산 총액은 약 7% 증가하는 상반된 면모를 보이며 하루 평균 ETF 거래액은 코스피 거래액의 30%를 웃도는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하락장에 EFT가 강세인 이유 

하락장에 ETF가 강세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ETF 상품의 다양성 때문일 것입니다.

 

다른 투자 상품은 내가 투자한 것이 상승해야만 이익을 얻는 반면 ETF는 하락함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있고 특정 종목이 아닌 미래 가치가 높은 업종에 투자함으로써 적금을 들 듯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채권형 ETF인데, 금리 상승의 이유와 일반 채권처럼 만기 시 수익률에 따라 상환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큰 매력인 상품입니다. 

 

ETF와 관계가 깊은 ETN(상장지수증권, Exchang-traded Note) 시장도 올해 11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로 성장했습니다. 펀드 규제를 받는 ETF보다 장점이 있어 최근 떠오르는 상품입니다.

 

오늘은 EFT에 대해 쉽게 총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위기에서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존재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틈을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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