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관련주 업황 및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계 핵심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5만 원 후반대로, 하이닉스는 8만 원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고 반도체 지수 역시 약 2% 수준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반도체 업계 현황

글로벌 긴축으로 반도체 수요가 줄고 재고가 쌓이면서 반도체 업계는 현재 매우 침체되어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2월에 삼성전자를 3,038억 원, SK하이닉스를 3,976억 원 팔아 두 종목은 나란히 순매도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각국의 금리 인상, 경제 위기 가능성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줄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업체들은 재고 소진을 위하여 판매 가격을 낮추고 있는 실정입니다.

내년 D램과 낸드 값은 24% 더 하락할 예정이며 재고가 많아 내년 상반기 중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수요 개선이나 공급업체 재고 감소는 일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해 반등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 불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내년 3분기 경 반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전망-출처-서울경제

 

삼성전자 현황 및 전망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76조 8,264억 원, 영업이익은 8조 2,577억 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약 3.8%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약 50%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가 부진하며 가격 역시 예상대비 떨어진 점, 그리고 스마트폰의 판매 둔화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수익 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내년 3분기 이후 업계가 반등하고 2024년 경 메모리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에는 반등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전망입니다.

일부에서는 반등 시점에 점유율 상승으로 경쟁사 대비 빠른 속도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는 반면 일각에서는 이미 주식시장에 업황 회복의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다며 매우 경미한 반등일 것이라고 전망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됩니다.

 

SK하이닉스 현황 및 전망

지난해 말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SK하이닉스 주가는 2022년 2월경 13만 4천 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이후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12월에는 7만 8천 원대까지 떨어져 8만 원 선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4분기 하이닉스의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SK하이닉스의 상황은 삼성전자보다 조금 더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약 1조 5천억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년에는 적자 폭이 더 커져 약 3조 5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같은 이유로 내년 하반기에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내년 상반기에는 주가가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매수 적기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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