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가 둔화되면서 대체재인 금값이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달러와 금은 반대의 행보를 걷는 것일까요?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언제 달러와 금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눈을 기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금 vs 달러
금과 달러는 티커플링 관계로 경쟁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폐를 많이 찍어내 화폐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자연스레 금값이 오르게 되고 반대로 화폐가치가 오르거나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금값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정말 자연스러운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시기에 더 가치가 높은 부분에 투자하는 것은 투자자들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금 시세 분석
최근 3년 금시세를 보면, 코로나 상황 이후 많은 화폐 발생으로 금값이 강세를 보이다가 작년과 재작년처럼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시점에는 금값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금값이 급등해 최고점을 찍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과 같이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는 화폐가치를 떨어트리고 금값 상승을 유발하게 됩니다.
금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금은 좋은 투자 대상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금에 투자하는 이유는 달러의 약세에 대비하기에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고 시장의 장기침체에 대비하는 좋은 대체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리가 인상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벌어지고 이 시기에 금리가 오른다고 하더라도 투자 수익률이 좋지 않은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금은 이때 보험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내 국내 금 시세를 보시면 금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5년 전 42,148원에 미쳤던 금 시세가 현재는 8만 원대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 투자 방식별 장단점
금 투자 방법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있습니다. 골드바나 금통장은 직접투자이며 KRX 금 거래소나 금 ETF는 간접투자 방식입니다.
- 금 현물 투자, 골드바 구입: 비싼 비용, 매수매도 시 부가세 10%
- 금 통장(골드뱅킹): 소액 투자 및 입출금 가능, 이자가 붙지 않고 세금(15.4%)과 수수료 1%
- KRX 금거래소: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시스템으로 증권사 어플에서 바로 이용 가능. g단위 소액투자 가능, 거래비용 낮고 세금 없음.
- 금 ETF: 펀드의 한 종류로,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 가능한 상품. 수수료가 낮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15.4%의 높은 세금 부담이 있음.
사실상 금 투자에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소액투자도 가능하고 비과세 혜택이 있는 KRX 금 거래소 거래라고 보여집니다. 오늘은 금 투자에 대해 알아보고 투자 방법의 장단점을 확인해 봤습니다. 투자에 많은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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