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NEOM)이란 새로운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접두어와 미래라는 뜻의 아랍어 단어에서 첫 글자를 가져와 합성한 신생 어입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으로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이슈가 되었고, 관련 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니다. 네옴시티, 정말 실현 가능하고 투자 가치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네옴시티란?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비전2030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신도시 계획입니다. 약 1조 달러를 투자해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크기인 2만 6500㎢ 면적의 친환경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것입니다.
2022년 11월 8일 시작으로 203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까지 100만 명, 최종 900만 명을 거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타부크 주에 지어질 계획이며 지도를 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왼쪽 상단 부근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 및 조감도
네옴시티는 다음과 같은 총 3개의 단지로 이루어집니다. 직선 도시인 더라인, 바다 위 떠있는 부유식 첨단산업단지인 옥사곤, 산악지대 관광단지인 트로제나. 이 세 개의 단지는 현존하는 모든 신기술이 집약된 미래도시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더라인은 100% 신재생에너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며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할 공간으로 그 면적은 서울의 1/20 수준이 될 예정입니다.
옥사곤은 완공 시 세계 최대 부유형 산업 단지가 될 전망이며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공장과 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트로제나는 해발 1500~2600m의 고원지대로 척박한 산악지대를 개발하여 초대형 산악 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2029년 개최되는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네옴시티가 비현실적인 기술 낙관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미미하며 친환경을 주제로 건설한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그 반대로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국가별 참여 규모 및 참여 기업
한편, 네옴시티 참여 국가별 수주 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참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사우디아라비아 54%, 중국 14%, 한국 13%, 그리스 6%, 영국, 이탈리아, 인도, 아랍에미리트는 각 1%의 수준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한국이 빅 2를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며 아직은 세간에 부정적인 인식이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참여하는 나라의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화웨이, 루시드기업(전기차, ess 기업), ACWA Power(그린수소플랜트) 등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 중 특히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참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글로벌은 네옴시티 특별 총괄 프로그램 관리 용역을 수주했고,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기술 역량을 토대로 건설인프라 부문에 참여,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네옴시티 더라인 지하 교통 서비스를 위한 터널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그 외 대한전선, 도화엔지니어링, 세아특수강, SM엔터테인먼트,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다양한 기업이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빈 살만 내한이나 네옴시티 현황에 따라 해당 관련 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을 포스팅
2022.11.27 - [일상꿀팁] - 애플페이 한국 도입, 현대카드만 가능 (교통카드로 사용 가능?)
'경제 > 주식 등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슬라 주가 전망, 올해 50% 이상 폭락한 이유 분석 (0) | 2022.12.13 |
---|---|
유상증자, 무상증자 장단점 및 차이점 총정리 (0) | 2022.12.12 |
초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주식 용어 모음 (0) | 2022.12.06 |
연말 배당주 추천, 매수 및 매도 시기 (0) | 2022.12.05 |
테슬라 주가 전망 및 현황, 호재? 악재? (0) | 2022.11.30 |
댓글